- ZEROPLACE STORY -
제로플레이스(zer0place)
제로플레이스는 사람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따스한 감성을 담고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하룻밤의 잠자리보다는 치열한 일상의 쉼표와 같은 장소로서 기억되고 싶은 제로플레이스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삶의 기운과 생기를 불어넣는 치유의 장소로서 기억되고 싶은 것이
제로플레이스의 존재 이유입니다.
1ha에 이르는 땅에 5개의 객실, 가야산과 황락호수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을 품어 자연 속에 사람의 행복을 느끼는 이상향이 되고자 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0으로 돌아가는 장소’ 제로플레이스
비워진 마음을 풍요로움으로 가꾸는 느긋함과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장소로서 다가가고자 합니다.
삶의 기운을 되찾고 비워진 마음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께, 일상의 여정속에서
행복의 기운을 머금고 초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 ZEROPLACE -
Market_A Place for CREATOR
제로플레이스의 주요 마켓은 이 시대의 크리에이터 creator 라 정의했습니다. 직업군으로는 디자이너에서부터 아트디렉터, 카피라이터,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작곡가, 화가, 건축가, 무용가 등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꿈을 향해달려가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 후대에 의미있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하는 이 시대의 창조적 인재들의 감성 충전소가 되길 바랐습니다. 0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곳. 크리에이터의 감성충전소로 제로플레이스 존재의 이유를 알리고자 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누구보다도 발빠른 메신저 messenger 입니다. 제로플레이스에서의 경험이 그들의 창조적 감성에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감성이 전달되어 또 다른 사람들이 제로플레이스로의 접속을 일으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로플레이스는 크리에이터의 쉘터로써 삶의 에너지를 다 쏟고 재충전이 필요할 때 공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삶의 기운을 불어넣는 장소가 되고자 합니다. 창조적 인재들의 워크숍의 장소가 되기도 하고 아트워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써도 기능합니다. 앞으로도 제로플레이스는 크리에이터와의 교감 소통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Concept_MINIMAL&VINTAGE
제로플레이스는 하룻밤의 잠자리보다는 삶의 기운과 생기를 불어넣는 치유의 장소가 되길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채우기보다는 비워내는데에 더 고심을 하며 공간을 매만졌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컨셉은 미니멀 minimal & 빈티지 vintage 로 결정했다. 20년 이상된 건물이 갖는 시간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면서도 옛건물이 갖는 본질을 꺼내어 창조적인 감성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싶었습니다.
외부는 기존건물에서 느껴졌던 인상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더했습니다. 기존 건물의 인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층의 아치 형태의 창문과 외벽의 타일 그리고 2층과 3층의 발코니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세 가지 요소들은 각각 유지 - 발견 - 변화의 의미를 부여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외부의 재료는 가능한 재료 원래의 느낌을 유지하되 기존의타일을 떼어내어 시간이 갖는 흔적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내부는 백색의 공간으로 통일감 있는 재료와 절제된 디테일로 최대한 비워내고자 했습니다. 20년된 건물이 갖는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면서 vintage 제로플레이스에 담긴 의미처럼 자연과 사람의 교감을 우선한다는 취지에서 최대한 비워낸 공간, 디테일을 최소화한 절제된 공간 표현minimal 으로 일관된 관점의 디자인을 이끌어 내고자 했습니다.
DETAIL_PATTERN
제로플레이스는 패턴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의도되지 않은, 또는 의도된패턴들로 둘러싸인 공간은 특별한 디자인을 더하지 않고도 우리에게 충분한 가득함을 전해 줍니다. 공간에서, 의도되지 않은, 또는 의도된 패턴이 주는 질감은 사람의 손가락의지문과 같아서 누구나 가지고 있고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릅니다. 때로는 설계자의 의도와 시공자의 기술과 경험이, 때로는 재료와 마무리의 처리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개성을 가져다 줍니다.
DETAIL_MATERIAL
제로플레이스의 재료는 되도록 재료 본연의 속성이 잘 들어나기를 원했다.나무는 나뭇결이 들어나고, 벽돌은 벽돌의 쌓기와 거친 마무리가 보이며 금속은 그대로 차갑지만 정갈하고 유리는 투명하다. 시멘트 조차 시멘트의 마지막 마무리의 물결과 흔적이 화석처럼 온전히 남아 보여지기를 원했다.